"히든싱어3" 윤종신 "예능인이 아닌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내 음악적 신체 나이


10월18일 JTBC 히든싱어3 윤종신편을 보면서 윤종신 노래가 이런거구나 처음 알았답니다.
물론 들어본 노래도 있었지만 윤종신이 불렀다는걸 몰랐지요, 오늘 의외로 들으니 좋은 노래, 가사가 많이 있었네요.
어제 밤 히든싱어3 보자고 "남편한테 채널 돌려!"
그랬더니 "남편이 윤종신 나 안좋아해 ,,,"
그래서 결국 못보고 지금 재방송으로 봤는데, 새삼 이렇게 잘 부르는 줄 몰랐지요, 가사 또한 발라드로 가을 분위기에 잘 맞는 듯해요,




요즘 항상 예능인으로만 봐서 깐죽거린다? 가볍다? 평상시 목소리와 노래 목소리가 이렇개 다른 느낌을 주는 줄 몰랏지요.


본격 대결에 앞서 윤종신은 "자신을 뮤지션보다 예능인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지요.
"히든싱어3" 윤종신 편에서는 윤종신의 노래 "내 사랑못난이", "환생", "본능적으로", "오래전 그날"로 경연이 이루어졌지요.
윤종신은 "히든싱어3"에서 "내 모창을 하는 분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나왔다,이때까지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배칠수 씨와도 친한데 그 분마저도 내 말투조차 따라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지요.


히든싱어 윤종신 편에는 모창능력자로 무속인이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등장해 시청자를 즐겁게 했는데 특히 윤종신과 닮은꼴 외모를 자랑하는 진중권은 무대 중앙으로 나와 윤종신과 얼굴을 비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종신은 자신이 그토록 주장하는 정우성, 조인성이 아닌 진중권과 닮은꼴임을 증명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윤종신을 닮아서 울었다?는..



성시경은 "평소 윤종신 흉내를 연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윤종신 창법의 특징은 호흡이 배에서 올라오더라도 가슴에서 소리 나는 것처럼 하는 것"이라며 윤종신을 흉내 냈는데.. .


자신만만한 윤종신의 발언을 뒤로하고 시작된 1라운드는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로 꾸며졌고. 윤종신은 "나답지 않게 불렀다"며 자괴감에 빠졌지만 결과는 "윤종신 같지 않은 사람"으로 단 1표를 획득했지요. 1라운드 탈락은 무속인이 엿다는 2라운드는 지난 1996년 발매된 5집 앨범 수록곡 "환생". 윤종신은 이 라운드에서조차 가장 적은 2표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지요.


3라운드는 2010년 10월부로 강승윤에게 양도된 곡으로 유명한 "본능적으로"로 장식됐는데. 윤종신은 당시 한 노천극장에서 강승윤과 함께 등장해 "죽어가던 노래를 어린 아이가 심폐소생술로 살려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제 제대로 주인을 만난 것 같아 2010년 10월부로 이 곡을 그 주인에게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표한 바 있고. 윤종신은 이 라운드에서 28표를 득표했지요. 모창능력자 중 뮤지컬 가수인 최형석이 단 5표만을 받아 원조 가수가 우승을 놓칠 수도 있는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지요.


윤종신은 1, 2, 3라운드를 통과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89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지요.

윤종신이 받은 89표는 지난해 11월 "히든싱어2"에 출연한 아이유의 88표를 뛰어넘는 기록인 89표를 얻엇지요.

우승을 차지한 뒤 윤종신은 "히든싱어3는 또 다시 하는 신체검사 같은 느낌"이라며 "내 음악적 신체 나이, 상태를 잘 점검해 본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사를 쓰고 곡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좋을 때가 어떤 사람의 기억 속에 내가 만든 가사나 멜로디가 뭔가를 차지하고 있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 그 기억을 계속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함께 나눠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하고 좋은 창작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윤종신 콘서트는 항상 표가 남아돈다는 말,, ㅎㅎ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히든싱어3 윤종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