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진아 최종우승,"사모곡 부를때는 항상 어머니 생각"


가수 태진아가 모창 대결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했습니다.

9월27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3"에는 가수 태진아가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 대결을
펼쳤는데 태진아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엿네요,


태진아를 위협한 모창능력자들은 임창정 편에 이어 또 한 번 도전한 김대산, 몇 달 전 앨범을 낸 신인가수 민수현,
소리꾼 태진아 전태원 등이 출연했는데... 태진아 목소리를 복사한 듯한 실력이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했지요.
무엇보다 최종 라운드 "사모곡"에서 드러난 모창능력자 김영남의 사연은 태진아의 눈시울을 붉혔지요.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가수 인생만 43년인 트로트계 황제로. 휘성, 에일리 ,주영훈등이 소속된 기획사 사장으로실력파 후배 가수들을 길러내고 있지요.

태진아는 등장하자 마자 "두자릿수 최고 시청률 나올 거다","내가 100표를 받을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1라운드에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가수 이루가 작사한 "동반자"가 미션곡으로 선정됐었어요.
1라운드 대결을 마치고 게스트와 패널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는데. "히든싱어3" 역사상 가장 균등한
득표가 이뤄졌기 때문이지요.
태진아는 24표를 받은 6번과 비교해 4표가 적어 겨우 살아남는데.. 하마터면 1라운드에서 탈락할 뻔했지만...

태진아도 "가수 생활 43년만에 이렇게 떨어보긴 처음이라"며 "여러분 내 목소리 그렇게 몰라요"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태진아의 노래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미션곡으로 선정된 2라운드에서는 태진아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이어진 3라운드에는 태진아의 노래 '옥경이'가 미션곡으로 선정됐었고. "옥경이"는 1989년 당시 대중들에게 태진아의 이름을 다시 알리며 LP판 150만 장을 기록한 노래이고, 태진아는 3라운드를 3등으로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 최종라운드에서는 태진아의 "사모곡"이 미션 곡으로 선정됐고 태진아는 "이 노래를 부를 때면
항상 어머니를 생각한다"며 노래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1, 2라운드 모두 태진아보다 적은 표를 얻어 긴장케 한 김영남은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신문 배달을 했고,가정 형편으로 헤어진 어머니와 16년 만에 만났다고 하는데"."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한 태진아 선생님 사연을 접하고 "내가 좋아하는 분과 이런 점도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눈물을 보였는데.. .

태진아는 "나도 14살에 서울에 올라와 첫번째 가졌던 직업이 중국집 배달이다. 신문팔이도 해보고 구두닦이도 해봤다.
세차장에서 차도 닦아봤다. 무려 37가지 직업을 가졌었다. 힘들 때마다 살아계신 어머님 아버님 생각하면서 견뎠다.

나보다 높은 쪽 사람들 쳐다보지 않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쳐다보면 용기가 났다"고 위로했답니다.




이어진 최종라운드에서 태진아는 69표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트로트 황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태진아는 우승 소감에서 "대한 가수협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조사 결과 4.2%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히든싱어3 태진아 사모곡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