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혈관합병증 원인은 염증,당뇨병 환자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의 원인은 고혈당이 아닌 염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은 크게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뇨병 급성 합병증


혈당 조절이 안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만성합병증은 오랜 기간 당뇨병 관리가 안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몸의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만성합병증


주로 혈관이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만성합병증이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만성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당뇨병을 잘 관리해야 하며, 생기더라도 조기에 

발견해야 제대로 된 관리가 가능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 약학교수 "카를로스 산체스-페레르 박사"는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고혈당은 혈관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 등이 12일 보도했다고 합니다.



산체스-페레르 박사는 시험관에서 배양한 인간의 대동맥 평활근 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고. "대동맥 평활근 세포"는 과도한 포도당에 노출돼도 염증이 없는 한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진입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도당을 평활근 세포 안으로 강제로 밀어 넣어도 염증이 없으면 세포에 아무런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염증을 자극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1(IL-1)을 주입하자 많은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대사되면서 

염증반응이 촉발돼 세포가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항염증약인 아나킨라를 투여하자 IL-1의 활동이 차단되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 결과는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심혈관질환 위험을 피하려면 혈당 조절만으론 부족하며 당뇨병과 연관된

 "염증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산체스-페레르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운동과 체중 감소"가 필요한 것은 이것이 혈당을 낮추어줄 뿐 아니라, 염증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가 확인된다면 당뇨병 환자는 "혈관합병증"을 막기 위해 "항염증약"을 복용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 "메리 앤 보먼 박사"는 포도당이 혈관세포를 손상시키려면 

염증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미국심장학회가 주최한 "2014 고혈압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