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 임창우 선제결승골로 3-0 완승

한국 말레이시아, 임창우 선제결승골로 3-0 완승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는데....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14일 오후 5시 인천 남구에 위치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김신욱, 임창우, 김승대의 연속골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한수 위의 전력을 구축한 한국은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칠게 몰아세웠고.
상대 진영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요,
"주포" 김신욱(26/울산 현대)를 겨냥한 크로스를 활발하게 구사해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26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답니다.

김진수의 자로 잰 듯한 코너킥을 우측면 수비수 임창우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고...

기세가 오른 한국은 3분 뒤 김진수의 프리킥 찬스에서 장현수가 박스 안에서 무주공산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36분 윤일록의 크로스 이후 김신욱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는데....

한국은 후반 32분 기다리던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김신욱과 김승대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김신욱이 오른발로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갈랐고
기세가 오른 한국은 4분 뒤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김승대가 말레이시아의 수비수 2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는데.
볼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라오스를 3-0으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 공동 1위가 됐습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