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봇대는 사각형, 우리나라는 원형 왜?



예전에 동남아 여행 갓을 때에 네모난 전신주, 전봇대가 왜 그럴까?

물어본 기억이 나는데... 


동남아지역을 여행하다보면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네모난 전봇대(전신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원형으로 전봇대가 되어 있는데, 왜 동남아지역은 네모난 모양으로 

하고 있는 것일까요?


현지가이드에게 이유를 물어보면은 " 뱀이 많기 때문에 타고 오르기 힘들도록 

각진 형태로 만들었다"고 대답을 한다는데.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은 뱀들이 네모난 전봇대를 타고 오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는데.. 


뱀의 전봇대 이동원리는 배 부분 전반에 걸친 역방향 비늘결을 

이용한 측선 물결운동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원형의 전봇대가 동남아는 네모난 전봇대인 

이유가 제조공법에 있다고 합니다. 



동남아에서는 전봇대는 거푸집에 콘크리트와 철근을 들이 부은 뒤에 

자연스럽게 하루종일양생하는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제조비는 저렴하고, 강도가 낮고 제작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각진 외형은 태풍 등의 기상 변수에 추약하다고 합니다. 





원기둥 전봇대를 만드는 기본 원리는 "원심력"으로 원기둥 형틀 중 하부 

형틀 안에 콘크리트 흡착방지용 기름을 바른 뒤에, 편성망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투입하고, 투입이 완료가 되면은 상부 형틀을 

조립한 뒤에 고속으로 회전시킨다고 합니다. 


 7단계 정도로 속도를 높여가면서 10분가량 고속으로 회전을 시키면 

전봇대의 두께가 일정해지면서 강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 후에는 70도 가량의 온도로 고압스팀 증기를 살표해 굳히고, 형틀에서 

꺼낸 전봇대는 다시 180도, 10기압 가량의 조건에서 굳힙니다. 


상온에서 굳히는 사각형 전봇대 공정과는 다르게 스팀으로 양생(굳힘)하는 

경우 12시간 정도 걸려 제작시간이 절반으로 단축이 된다 합니다. 

이렇게 완성이 된 원기둥 전봇대는 80MPa 정도의 "압축강도"를 가지게된다고 합니다. 



 원심력 제작 과정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고,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동남아 업체들은 아직 원기둥 전봇대를 자체 제작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국내 기업이 캄보디아, 태국 등에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제작과 보급을 

하고 있다는데, 

국내 건설업체가 진출한 경우에 임시적 제작공간을 현장에 마련해서 

국내업체가 전시주를 공급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콘크리트 전봇대 역사는 1960년에 시작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