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독일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59) 감독을 선임했다고 합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입니다. 



독일 태생인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전설적인 수비수로 각광받았고. 첫 무대는 독일 분데스리가였습니다. 

1973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며 3회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이라는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22살이 되던 1977년에 과감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뛰어들었고. 새로운 둥지늘 레알 마드리드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슈틸리케의 전설이 시작됐다는데. 이적한 그 다음해부터 리그 우승을 3회 연속 맛봤고 UEFA컵도

 1985년에 들어올리면서 라 리가 최고 수비수로 군림했습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기대가 컸고. 스위퍼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슈틸리케는 제 2의 프란츠 베켄바우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975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슈틸리케는 유로1980에 출전해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1982년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1984년 대표팀 은퇴 후에는 1985년 스위스 슈퍼리그 뇌샤텔 그자막스에서 뛰었고 1988년에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도자 생활도 비교적 화려했다. 슈틸리케의 은퇴와 함께 스위스는 곧바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제의했는데.

이에 응한 슈틸리케는 1989년 스위스 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스위스, 독일, 스페인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시절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으며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무려 4번이나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고, 자국에서는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10년1975~1984간 독일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988년 은퇴이후,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 돼 지도자 생활을 출발했으며 

그 후 독일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카타르리그의 

알 사일리아(Al Siliya) SC와 알 아라비(Al Arabi) SC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9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대표팀 친선경기(vs. 우루과이)를 관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