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위안부 실화 영화,강하나, "겁탈신 촬영 걱정보다 더 무서웠다",국민 7만 명이 함께 만든 영화 귀향 "여기가 지옥이다".조정래 감독 제작기간 14년


영화 "귀향"은 볼군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슬픔과 원통함 그리고 분노가 담긴 이야기라고 합니다.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에 끌려가 지옥과도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네요.

강일출 할머니는 다른 병든 소녀들과 함께 산 채로 불구덩이에 내던져질 위기에서 조선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탈출한 후 그림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증언했다고 합니다.



조정래 감독은 2002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집 봉사활동을 하다가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접한 뒤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네요.






조정래 감독은 투자자를 얻지 못해 스탭과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힘을 모았고 7만3000여명의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보태 무려 14년의 끝에 지난해 12월 첫 시사회를 가질 수 있었다네요.
조정래 감독이 연출·제작하고 7만 5천여명의 국민들이 투자해 만든 위안부 피해 실화 바탕의 영화 "귀향"은 오는 2월24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귀향" 강하나, "겁탈신 촬영 걱정보다 더 무서웠다"

"귀향"은 "위안부"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휴먼드라마로 강하나는 극 중 열네 살 소녀 정민으로 분해 열연했다고 합니다.

강하나 "군인들이 너무 잔인하고 또 가장 충격이었던 것이 소각장에서 다 살아있는데 총 맞고 불탔던 것이다,(영화 출연 결정에 대해) 그렇게 고민은 안했던 것 같다. ‘제가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강해서 (결정하는데) 그렇게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강하나"일본군에게 겁탈당하는 신을 찍고 마음에 부담이 컸다,그 촬영 찍기 전에 몇시간, 세 시간이나 네 시간 전부터 계속 힘들었고 연기 부분에서도 걱정보다도 진짜로 무서웠다, 많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네요.

모친이 촬영 현장에 함께 하고 모두 강하나를 배려했음에도 해당 장면이 어린 소녀에게 심적으로 큰 부담이 됐던 것. 이에 실제 피해를 입었던 "위안부"소녀들은 당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음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네요.



배급사 와우픽쳐스가 참여한 "귀향"은 지난달 30일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세계 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고든 존슨 뉴저지 하원의원 등 주류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시사회를 진행했다네요.